파리 150년만에 ‘그랑파리’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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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3세가 집권하던 1854년, 죠르주 외젠 오스망 남작은 도시 재정비 사업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보는 파리의 모습을 탄생시켰다.
개선문 주변의 탁 트인 방사상 대로는 파리를 모더니티의 수도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30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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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망의 파리’에 도전장을 던졌다.
150년만에 파리를 대대적으로 변모시킬 이 야심찬 프로젝트는 ‘그랑 파리(Grand Paris. 大파리)’로 불린다.
그랑 파리는 옛 영광에 안주하고 있는 파리를 환경친화적인 녹색 도시로 만드는 한편 파리를 영불해협까지 확대해 광역도시로 새 단장하기 위한 구상을 담고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파리를 영국의 런던, 미국의 뉴욕, 일본의 도쿄 등 국제적인 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21세기형 친환경 거대도시로 변모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사르코지가 공개한 그랑 파리 계획은 그가 세계적인 권위의 건축가 10여명에게 의뢰해 확정한 것이다.
가장 큰 중점이 두어진 것은 교통망 확충과 도시 설계다. 사르코지는 “우리는 거대한 구상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랑 파리 계획은 유럽과 세계 경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도시에 관한 구상”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350억유로(약 62조원)가 투입되는 파리 주변의 교통망 확충 계획을 입안한다는 방침이다.
이 교통망은 파리와 교외지역 주민, 통근자 등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이 두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수용 규모를 크게 늘린 자동화 전철이 운행할 수 있는 130㎞ 길이의 고속 순환철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파리 중심지와 단절돼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10여개의 주요 교외 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높인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 교통 확충 사업을 2012년까지는 착공할 계획. 이 같은 교통망이 확충되면 30분 안에 메트로폴리스 내의 어디든 갈 수 있게 된다고 사르코지는 설명했다.
외곽 순환도로 안에 있는 지금의 파리 시내에는 고작 20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데 이는 약 850만명이 거주하는 거대 런던에 비해 훨씬 규모가 작다.

이와함께 △샤를 드골 공항 인근에 새로운 녹색 삼림지구 조성 △도시 주변 초고층 빌딩 건립 △파리 남부 사클레 지역에 거대 테크노 파크 건립 방안 등도 그랑파리 프로젝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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