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도 청춘이 있었다.체 게바라, 간디, 만델라...세계 정치지도자 19명 추억사진
 '나도 왕년엔 청춘이 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치지도자들의 젊은 시절과 최근 사진을 비교한 사진물이 해외 한 블로그에 공개돼 화제다.

총 19명의 세계 지도자들이 청춘의 추억사진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여기엔 토니 블래어, 자크 시라크, 블라디미르 푸틴 등 최근 정치인은 물론이고 체 게바라 등 시대를 풍미한 혁명가도 포함돼 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히틀러, 김정일 등 독재자도 유명 정치인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거나 혹은 미움을 받았던 정치인들. 그들이 젊은 시절 꿈꿨던 정치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세계지도자들의 '추억 앨범' 속으로 들어가 보자.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는 1997년 20세기 최연소 총리로서 3기 연속 집권했다. 지난 2007년 총리 재임 10년만에 총리직에서 퇴임했다. 그는 옥스퍼드대학교 법대 재학시절 리드 보컬 리드싱어로 활동한 록 가수 출신이다. 이 때문일까. 장발 머리가 인상적이다.

조지 W. 부시는 2001년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1989년 대통령에 당선된 조지 H.W. 부시의 큰 아들로 1825년 존 Q. 아담스에 이어 두번째다. 메이저리거 '텍사스에인절스' 구단주를 역임한 부시 전 대통령은 모두가 인정하는 '야구광팬'. 학창시절 쉬는 시간은 물론 방과 후에도 야구하고, 곧장 대장 역할을 맡아 팀을 결정해 시합을 즐겼다. 또 대통령 재임시절 수영, 농구, 야구, 소프트볼, 비치발리볼 등의 경기장을 두루 찾아다닌 '스포츠 마니아'로 통한다.

1959년 쿠바혁명을 성공한 피델 카스트로는 49년간 쿠바 최고의 권력자로 권좌를 지켜왔다. 세계 초장기 집권자, 암살 시도 638차례(미국 CIA 소행), 유엔 최장연설자(4시간 29분)로 기록되는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수염'을 길러 남다른 카리스마와 포스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염을 자를 생각은 없다. 수염에 길들여져 있고, 쿠바에서 내 수염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올바른 정부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완수하면 자르겠다"고 고백했다.

과테말라와 볼리비아를 거쳐 1955년 F.카스트로와 함께 쿠바혁명에 참가한 체 게바라. 아르헨티나 출신인 그는 카스트로가 정권을 잡자, 국립은행 총재 등 쿠바정부의 실세로 활동했다. 그러나 1965년 10월 볼리비아 산악지대에서 게릴라 부대를 조직하다 정부군에 포위해 총살당했다. 또 어린 시절 천식이라는 지병을 앓은 후 의대에 진학했고, 오토바이를 타고 남미 횡단 여행을 즐겼다.

자크 시라크는 파리시장을 거쳐 1995년~2007년까지 프랑스 대통령을 역임했다. 국립행정학교를 졸업한 이후 하원의원 6선, 3개부처 장관, 총리, 파리시장까지 역임하는 등 다양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젊은 시절, 담배를 거뭐지고 폼을 잡은 모습이 영락없는 '폼생폼사'의 전형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을 승리로 이끈 장보인은 바로 윈스턴 처칠이다. 당시 영국의 총리였던 그는 학창시절 남보다 습득 속도가 느려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해 군인에서 정치가로 변신했다. 게다가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 유대감을 형성시키는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버버리'의 트렌치 코드를 즐겨 입었다.

'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 '인도 건국의 아버지'로 통하는 마하트마 간디. 남아프리카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투쟁,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에 대해 비협력 운동 등의 비폭력 저항을 전개한 바 있다. 특히 조혼 풍습에 따라 13세에 결혼을 했고, 16세에 아이를 낳았으나 4일 만에 죽었다. 이로 인해 인도의 조혼풍습을 비난하기도 했다. 또 학비가 싼 대학에 입학했지만, 수업 내용이 어려워 첫 학기만 다니기도 한 일화는 유명하다.

아돌프 히틀러는 독일의 정치가이며 독재자로 불린다. 게르만 민족주의와 반 유태주의자를 내걸어 독일수상이 되었고, 1934년 독일 국가원수가 되기도 했다. 1903년 아버지를 여의고 화가가 되기를 결심했지만, 재능을 인정받지 못했다. 대신 오페라와 바그너에 심취했던 그는 독학으로 지식을 습득, 인종이론이나 반 유태주의를 익혀, 히틀러의 '정치사상'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지만 패배가 짙어지자, 자살했다.

1960년 미국 대통령이 된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소련과 부분적인 핵실험금지조약을 체결 등 평화봉사단을 창설한 인물이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중 해군에 복무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가 승선한 어뢰정이 일본 구축함의 공격을 받아 격침됐으나 정장으로서 부하를 구출해 '전쟁 영웅'으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그러나 1963년 11월 22일 유세지인 텍사스주 댈러스시에서 자동차 퍼레이드 중 암살자에 의해 사망했다.

이란혁명의 최고지도자로 통하는 호메이니는 이란의 서구화, 세속화 정책에 반대했다. 국왕 팔레비의 백색혁명에 반대, 결국 터키로 망명해 이란 혁명을 주도했다. 이후 이란이슬람공화국을 성립, '이맘'의 칭호와 함께 최고지도자로서 이란을 통치한 인물.

1994년 7월 김일성 주석 사후 북한 권력을 승계받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그는 모든 삶이 베일에 가려져 있는 만큼 '신비주의'에 가깝다.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김정일은 주체사상을 더욱 확대발전시키고 특유의 선전 선동 능력을 선보이며 19살때부터 권력의 중심부로 진입, 부자세습을 이끌어냈다.

파드 빈 압둘 아지즈의 정식 이름은 파드 이븐 아브드 알 아지즈 앗사우드인 파다.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을 세운 이븐 사우드의 40명의 아들 중 한명이다. 교육장관, 내무장관 등을 지냈고 1982년 할리드 국왕이 사망하자 제5대 국왕으로 즉위했다. 그후 23년 동안 전세계 석유 보유량의 25%를 차지하는 사우디를 이끌며 전세계 석유 가격을 좌지우지했다.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다. 또 흑인 인권운동가이기도 하다. 1960년 평화시위운동을 중단하고 무장투쟁을 지도하다 체포됐다. 범죄혐의가 추가되면서 종신형을 받고 27년여간 복역함으로서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이 됐다.

공산주의 이론가로 불리는 마오쩌둥은 국가주석 및 혁명군사위원회 주석(1949~1959)으로 3면홍기운동(총노선, 대약진, 인민공사)을 폈고, 문화대혁명을 지휘한 지도자다. 사진에서도 손 쉽게 볼 수 있듯 13세까지 논어와 사서 등을 읽을 정도로 책을 좋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1959년 국가주석을 사임하고 사망할 때까지 당 주석으로 남아있었다.

1999년 옐친 대통령의 사임으로 대통령 권한 대행을 통해 2000~2008년까지 러시아 대통령을 지낸 블라디미르 푸틴 전 대통령. 첩보원의 꿈을 키우며 성장한 그는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그래서일까. 푸틴 전 대통령의 가족사랑은 대단하다. '사랑하는 세 여인'을 손꼽으라면 아내, 두 딸이라고 말할 정도다. 어린시절 사진은 어딘지 어리숙한(?) 분위기다.

1981년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은 영화배우 출신이다. 1937년부터 1964년까지 50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팔굽혀펴기 세계기록 보유자와의 팔씨름 대결에서 이긴 것을 계기로 '육체적으로 강한 대통령'이라는 인식도 있다. 게다가 아내를 사랑하고 가정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1979년 이라크 대통령으로 취임했지만 생의 끝은 비극적이었다. 이라크가 보유한 대량살상무기(WMD)를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미국과 이라크 사이에 전쟁에서 패배한 후 체되어 사형당했기 때문이다. 가난과 계부의 욕설, 구타 탓에 여러 집을 옮겨 다니며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다.

레닌의 후계자로서 소련공산당 서기장·수상·대원수를 지낸 스탈린은 1953년 뇌일혈로 급사했다. 어린시절 구두수선공인 아버지와 러시아 정교를 믿는 어머니에 태어났지만,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아버지에게 매를 맞기도 했다. 당초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지만 공산당에 입당한 후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러시아 민족 대이주와 정적에 대한 대학살을 주도했다.

팔레스타인 평화협정 체결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야세르 아라파트. 예루살렘에서 생활하는 그는 이슬람과 팔레스타인 학생 연합 회장을 지냈고, 1969년 팔레스타인 국가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의장으로 선출돼 2004년까지 지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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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1개

  •  댓글  수정/삭제 박혜연
    2011.01.23 19:41 신고

    국가원수들도 한때 잘나가던 청춘시절이 있었네? ㅋㅋㅋ 특히 토니 블레어 장발사진 정말루 리얼하다! 케네디 대통령의 젊은시절사진보니까 넘넘 미남이셨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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